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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37% 성형 계획 있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16 1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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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사회적으로 끊임없이 이슈가 되는 성형에 대한 네티즌의 생각은? 4,449명이 참여한 한 여성 사이트 설문조사에서 20%의 네티즌이 성형 경험이 있으며, 37%가 성형 계획이 있다고 밝혀, 성형에 대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여성정보 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는 인기코너 브랜드리서치에서 3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25일간 ‘성형에 대한 네티즌 의식조사’ 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대 여성이 다수로 참여한 가운데 성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성형 경험’을 묻는 설문에는 20%가 성형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성형 계획’을 묻는 설문에서는 37%가 성형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본인의 외모에서 성형을 원하는 부위’는 눈/코가 36%로 가장 높았으며, 치아/탈모가 18%로 뒤를 이었고, 피부/보톡스가 15% 3위. 가슴 성형이 10%로 4위를 차지했다.

‘성형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는가’ 설문에서는 41%가 인터넷을 통해 얻는다고 답했으며, 32%가 주변 지인을 통해서, 24%가 대중매체를 통해서 얻는다고 답했다. 이 문항을 살펴보면 73% 대다수 네티즌들이 인터넷과 주변 지인을 통해서 성형 정보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 성형 열풍에 대한 네티즌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37%가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답했으며 32%가 ‘건강을 헤칠 정도의 심각한 열풍’이라고 답했다.

연예계에서 꾸준한 이슈인 성형 연예인에 대한 생각은 ‘잦은 성형으로 일반인들의 성형을 부추긴다’ 39%로 1위, ‘외모가 중요한 연예계에서 어느 정도 성형이 필요’가 38%로 성형 연예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상반된 의견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성형 연예인에 대해서 ‘성형을 한 것보다 사실을 숨기는 것이 문제’란 답변도 20%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유경미(여)씨는 “외모가 뛰어나면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성형은 꾸준한 이슈” 라며 “특히 가까운 사람들이 성형 후 달라진 모습을 보면 성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설문을 진행한 이지데이 이인경 사장은 “당사 사이트에서도 성형에 대한 정보나 상담 등의 컨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 대에서 30대 초 중반 까지는 눈, 코 성형에 30대 중반 이후로는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며 “네티즌들의 성형에 대한 정보욕구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은 4,449명이 참여했으며, 남성(23%/ 1,039명), 여성(77%/ 3,410명), 연령대별로 20대 (42%/1,891명), 30대(37%/1,670명), 40대 (12%/ 552명)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참여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