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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올 매출·당기순익 전년比 4.1%, 14.4%↑' 전망

실적 가이던스 발표 "내수·수출 동시 공략 자신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26 1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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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PI필름 전문업체 SKC코오롱PI(178920·대표 우덕성)는 26일 2015년도 실적전망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 1427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대비 각각 4.1%, 14.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376억원 달성을 전망해 영업이익률 26% 성장을 자신했다.

회사는 지난해 모바일시장 성장률 둔화와 공급과잉 등 악재 속에서도 137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대비 약간 감소하긴 했지만 영업이익 374억원, 당기순이익 216억원을 기록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업체 관계자는 "FPCB용 필름의 전방시장 부진에도 방열시트용부문의 고속 성장과 중국 등 해외매출이 늘면서 2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전년대비 1104% 이상 성장한 방열시트용은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생산 속도가 빨라 마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작년 중화권을 중심으로 53%의 수출액 성장을 기록한 만큼 원료 공급선 관리와 신규 거래선 발굴을 통해 구매원가 절감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우덕성 대표는 "작년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기존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내년 신규라인의 고수익제품 매출 증대를 발판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