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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20대 엄마' 숨져…사망자 5명으로 늘어

5살 아들 안은 채 구조…전신화상 치료 중 사망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1.24 1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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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정부 화재사고로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숨졌다.

이번 화재로 2주간 사경을 헤매던 여성은 아들을 홀로 키우던 20대 어머니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4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지역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화상 전문치료를 받던 나미경(22)씨가 숨졌다.

당시 나씨는 아들을 안은 상태서 불길에서 구조됐고, 아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현재 아들은 퇴원해 아동보호기관이 맡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9시 1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됐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주변 건물까지 화재가 번지면서 나씨를 포함해 5명이 숨졌다.

또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25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