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궁 공보실은 미국의소리 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러시아 측은 오는 5월 열리는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세계 각국 정상들을 초청하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제1위원장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내왔다"고 밝힌바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모스크바를 방문할 경우 지난 2011년 집권 이후 첫 외국 방문이 된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