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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한국 관광객 태운 버스 추돌…16명 중경상

인근병원 후송 치료 중…태국인 운전자는 모두 숨져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1.24 12: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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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소형트럭에 추돌해 한국인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 산길에서 현지시간으로 23일 저녁 8시경, 한국인 관광객 15명을 태운 광광버스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소형 트럭을 잇달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광버스에 부딪힌 승용차와 소형트럭은 크게 부서졌고, 이 두 차에 타고 있던 태국인 서너 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앞차를 추월하려 중앙선을 넘다 마주 오던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15명과 안내원 1명 등 한국인 16명, 태국인 안내원, 운전사 등 태국인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날이 밝는 대로 치앙마이에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사흘 전 태국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25일 오전 비행기로 귀국하기 위해 치앙마이로 돌아오던 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