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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의 발표는 에스프레소처럼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3 17: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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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레젠테이션은 스킬이 아니라 사람을 헤아리는 마음이다. 

이제 발표 스킬의 시대는 저물었다. 차별화가 중요해진 상황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스킬을 연마하는 것보다 남이 보지 못하는 것, 남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새로운 것, 다른 것을 찾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발표를 대하는 자세, 사람을 헤아리는 마음, 본질을 보는 눈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스킬을 내세워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는 기존 주장과는 달리 발표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 본질로부터 다시 출발해야만 현실적인 발표, 그리고 사람들이 공감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 명의 저자는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 정보 디자이너, 제안 전문가로 다양한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경험했던 많은 시간의 결과들을 △현실 △갈등 △사람 △정의 △그리 △평가라는 여섯 가지 본질적 물음에 답하며 공감 넘치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를 점점 스마트해지는 기술 덕분에 세상은 점점 똑똑해지고 첨단으로 가지만 유독 우리의 제안과 발표는 세상의 똑똑함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수많은 길을 돌고 돌아 다시 본질을 보게 된 그 과정의 흔적을 담아낸다. 이들의 안내에 따라 잘못된 습관을 변화시키려는 작은 노력이 모인다면 본질로부터 출발하는 에스프레소 프레젠테이션을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