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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수출 호조 '역대 최고치' 기록

147억300만 달러로 2000년 지방 무역통계 기록 이후 최고액

부산=서경수 기자 기자  2015.01.23 15: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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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부산지역 수출액은 147억달러로  2000년 지방 무역통계기록 이후 최대, 14억7700만달러의 지난달 월별 수출액 또한 역대 최고치 기염을 토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수출액은 147억 300만달러, 수입액은 148억9300만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10.9%, 10.6%씩 동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 부산 무역규모도 같은 기간 10.7% 늘어난 295억9600만달러를 올리면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주요 품목은 Δ자동차부품(33.9%) Δ자동차(21.5%) Δ철강제품(4.5%) Δ기초산업기계(23.6%) 등이  수출을 이끈 반면 수산물(-12.7%), 플라스틱제품(-1.8%)은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부품은 미국(41.5%), 중국(21.6%), UAE(86.1%) 등에서 174억달러를 마크하며 전체 수츨품목 1위 자리에 올랐다. 자동차는 미국, 프랑스 등 일부 지역으로 수출이 늘면서  오랜 부진에서 탈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자동차, 플라스틱제품이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부품(21.6%),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186.3%), 철강관 및 철강선(23.9%) 등이 증가했다,

일본은 수산물(-13.1%)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철강제품(5.7%), 수송기계(24.9%), 기초산업기계(24.3%)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자동차(186,985%), 자동차부품(41.5%), 항공기 및 부품(29.0%)등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유럽을 제치고 2위 수출지역으로 올라섰다.

한편, 광역지자체별로는 한 단계 오르며 2013년 충북에 내줬던 수출순위 10위를 다시 되찾았다. 

수입의 경우 수출품의 생산에 투입되는 원자재(전체 수입액의 42.4%)를 비롯한 자본재, 소비재의 수입이 모두 늘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5.2%)을 제외한 철강제품(8.5%), 수산물(15.9%), 수송기계(49.6%) 등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무역수지는 1억9000만달러의 적자로 2002년 이후 13년 연속 적자행진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