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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분기 영업익 전년比 52.6% 증가…단말매출 급감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3.9% 감소 10조9998억…영업익 6.3%↑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23 12: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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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3일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6% 증가한 190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유치비용 증가에도 접속수익 및 수수료 정산분의 일시반영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2조68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2조2083억원이나, 단말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46.7% 급감한 4707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은 전년동기 대비 5.8% 상승한 3만7448원이다.

또 작년 총 매출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10조999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3% 성장한 5763억원, 지난해 무선매출은 LTE 가입자 및 서비스 ARPU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대비 9.3% 증가한 5조2117억원이다.

2013년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5%인 709만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전체 가입자 중 75%인 846만명을 달성했다.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대비 6% 증가한 3만6157원이다.

지난해 유선매출은 인터넷TV(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3조1574억원을 시현했다.
 
TPS 매출의 경우 연간 매출이 45.6% 성장한 IPTV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한 1조3332억원이었고 데이터 매출은 간편결제시장 확대 등에 따른 e-Biz 매출 증가 덕에 0.2% 개선된 1조4013억원이다.

작년 연간 설비투자(CAPEX)는 광대역 LTE-A망 구축 비용을 포함한 최적화 설비 투자 등으로 연초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2조2000억원에 가까운 2조2119억원이 집행됐다.
 
마케팅 비용의 경우 상반기 경쟁심화 및 하반기 단통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고객 혜택 강화로 전년대비 14.2% 증가한 2조96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