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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압수수색영장 집행요청 2년간 4배 증가

다음카카오 '투명성보고서' 발표…처리건수도 대폭↑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23 1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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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에 대한 지난해 수사당국의 압수수색영장 요청건수가 2012년 대비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다음카카오가 발표한 투명성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요청은 △2012년 811건 △2013년 2676건 △2014년 3864건으로 늘어났다. 4.7배 이상 압수수색영장 집행요청이 증가한 것이며 이 중 카카오는 △2012년 704건 △2013년 2223건 △2999건을 처리했다.

다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요청의 경우 △2012년 1363건 △2013년 4782건 △2014년 4772건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2013년도의 집행요청건 차이는 미미했으나, 2012년 대비 2013년도 집행요청건은 3.5배 늘어났다.

이에 대한 다음의 처리건수는 △2012년 1284건 △2013년 4138건 △2014년 4398건이다. 

다음카카오는 이번이 첫 투명성보고서 발표인만큼, 앞으로 이용자와 꾸준히 소통함은 물론 사회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해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카카오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인 이석우 대표는 "투명성보고서 발표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과 함께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노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