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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완생 위한 치열한 싸움 계속해야"

'고객 최우선' '혁신 선도' 소통을 통한 성장' 3가지 경영방침 제시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1.23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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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구현 신임 우리카드 사장이 23일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향후 경영방침을 밝혔다. 

유구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카드가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미생"이라며 "완생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하나카드의 공격적 영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협·롯데·하나카드와의 생존게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핀테크를 앞세운 비금융 ICT 기업의 지불결제시장 진출이 본격화돼 경험하지 못한 새 경쟁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우리카드의 새로운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혁신을 선도하며, 소통을 통한 성장 등이 그것이다.

유 사장은 "최근 시장 트렌드의 변화는 우리카드가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 분명하다"며 "판이 흔들리고 균형이 깨지면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 때가 비집고 들어갈 절호의 찬스"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소통을 통한 성장에서 '회사 내의 소통' '현장과의 소통' '노조와의 소통'을 주요하게 꼽으며 소통의 문화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유구현 사장은 대구고등학교, 계명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이후 △무역센터업무팀장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삼성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기관영업팀 부장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수송동지점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상무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