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시, 친환경 에너지 시책 추진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4.16 15:13: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울시의 친환경 에너지 시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일 2020년까지 에너지 이용 15% 저감, 온실가스 25% 저감,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10%를 정책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발표한 서울시는 16일 한국중부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청정에너지 확대 보급 사업에 협력키로 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중부발전주식회사 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에너지 절약 및 이용 효율화를 우선 추진하고, 필요한 에너지에 대하여는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높이며, 이를 통해 서울시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감소시켜 시민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구적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본격화되는 민자유치 태양광발전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는 물재생센터, 정수장 등의 가용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시설비 투자 및 운영을 맡게 되며 발전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발전차액지원제도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민간부문이 전체비용의 70% 이상을 투자하여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전력을 생산할 경우 일반전력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해 주는 제도이다.

한편 서울시는 ‘친환경 에너지 선언’에서 밝힌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시책, 집단에너지 공급,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2005년 2.2%인 전력 자립도를 2010년까지 3%, 2020년까지 10%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현재 서울시 소비 전력은 40,524GWh이며 서울시에서 생산된 전력(당인리 화력발전소, 노원 열병합발전소, 목동 열병합발전소 등)은 903GWh로 전력자립도는 2.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