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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세계 소주로 만든다.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4.16 14: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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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진로 소주를 세계의 보드카나, 데킬라등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 만들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일품 진로(一品眞露)는 수십년 소주를 생산해온 진로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최고급소주로 국내 양주시장을 대체해 한국의 명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번에 새로부임한 윤종웅(사진) 진로사장은 16일 프자라호텔에서 가진 '일품진로’ 출시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진로소주는 4600만 고객에게 검증된 제품인 만큼 세계화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일품진로의 개발도 한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용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이러한 다양한 소주들을 무기로 세계기업으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FTA(자유무역협정)가 국가별로 진행되면 가장 유리한 것이 소주"라며 "그때를 대비해 착실히 제품개발과 영업력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주의 경우 FTA가 체결되면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이 1000원대 가격으로 즐길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는것이다.

이를위해 진로는 앞으로 개최될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소주를 현지화해 세계인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윤사장은 2008년 을 목표로 진행중인 진로의 재상장건에 대해서는 "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높혀 주주들이나 고객에게 더높은 이익을 돌려줄수 있을 때 상장할것"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2003년 상장 폐지됐다.

한편 윤사장은 " 진로가 이렇듯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기업이 되기 위해 착실한 게획을 갖고 진행중인데 아직도 진로가 일본 기업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것은 유감"이라며 진로는 하이트맥주를 비롯해 군인공제회등 국내 기업이 투자한 엄연한 순수 토종기업으로 이번 신제품출시를 계기로 잘못 알려진 소문이 잠재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로를 일본기업이라는 잘못된 소문을 퍼트린 100억원의 소송건은 현재 5심까지 열리는등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