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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5G 기술 개발 위한 공동협력 박차

SKT 종합기술원에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연내 구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22 09: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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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과 노키아(대표 라지브 수리)는 5G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과 호세인 모인 노키아 기술·혁신(Technology and Innovation) 총괄은 2018년 시연을 목표로 5G기술에 대한 선행개발 및 검증에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21일(현지시각) 핀란드 에스푸(Espoo) 노키아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가급(Gbps) 데이터 송수신 기술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및 공동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2018년 5G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5G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사는 기가급 데이터 전송의 핵심 기술인 6GHz 이상 초고주파수대역에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한 '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 5G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한다.

이는 최근 이동통신표준화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논의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차세대 5G 기지국의 개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반 망구성 기술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등에 대한 기술 교류를 위해 노키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차세대 기지국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vRAN'을 세계 처음으로로 개발한 바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와의 협력을 통해 5G 기술 연구 및 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모든 사물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5G 시대를 위해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