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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내장 CCTV 국내 첫 개발

무선으로 장소 제약 없이 설치 가능…중소 IT기업 지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22 09: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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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LG CNS(사장 김대훈)와 풀HD CCTV 영상을 고객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LTE 내장 인텔리전스 CCTV를 국내 첫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LTE 내장 CCTV는 △외부인이 침입했을 때 알려주는 '침입 감시' △고정된 장소에 이동하는 사람 수를 자동으로 세어주는 '사람수 카운트' △별도 전원 연결없이 유선 네트워크로 전원 공급 가능한 'POE(Power Over Ethernet) 저전력'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출시된 LTE 결합형 CCTV는 CCTV 단말과 LTE 라우터를 별도로 설치하고 이를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구축의 어려움이 있었다. 또, 두 단말 중 하나만 고장을 일으켜도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LTE 내장 CCTV는 CCTV 내부에 LTE 모듈을 직접 탑재한 무선 단말기로, 구축 비용 및 시간 절감이 가능하고 필요 때 간편하게 CCTV 설치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LTE 내장 CCTV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이동에 따라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 교통량 감시와 산간·해양·하천 등 격오지 상태도 감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해재난 통제 용도는 물론 △각종 방범 △재난 방재 △쓰레기 투기 감시 △주·정차 감시 등 공공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CCTV시장에서 중소 IT기업과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의 LTE CCTV 솔루션 개발 및 사물인터넷(IoT) 아이디어 사업화를 돕고 CCTV 단말 형태와 내부 모듈에 대한 단말 개별 판매 및 기술 지원을 지원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개발담당은 "LTE CCTV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별도의 유선 연결 작업 없이 풀HD급 CCTV 영상을 관제 PC 또는 고객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해 편리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업형 IoT시장에서도 CCTV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