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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롯데 웨딩페어' 한 달 앞서 펼쳐

혼수 트렌드 프리미엄·대형…관련 상품행사·상품권 증정 다양한 프로모션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2 09: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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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올해 첫 '롯데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웨딩페어는 결혼 성수기인 봄시즌을 앞두고 2월 중순에 진행되는데 연초부터 혼수 수요가 급증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음력 기준으로 입춘이 두 번 들어 있어 성혼건수가 많다는 쌍춘년이 올해 설에 끝나는데다 지난해 윤달 이후로 결혼을 미뤘던 고객들이 몰리면서 혼수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혼수 준비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자수는 지난해 연간 5.2% 증가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누계로 17.8%로 증가폭이 3배 이상 늘어났다. 1인당 구매 총금액도 14.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혼수 관련 상품군도 '웨딩 특수'로 관련 업체를 중심의 활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혼수 구매 트렌드인 '고급(Premium)'과 '대형(Big)'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 초고화질 TV(55인치 이상), 초대형 냉장고(900L급 이상) 등 프리미엄 가전∙가구 상품군은 지난해 26% 신장한 데 이어 올 들어 20% 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프리미엄 혼수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템퍼, 나뚜찌, 레이지보이 등 수입 가구를 품목별로 10~25% 할인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또 삼성 매장에서는 55인치 이상, 900L급 이상 대형 가전 제품도 진열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가에 내놓는다.

한편 혼수 가구와 침구 상품에 대한 반값 상품전도 준비했다. '본톤' '더캐슬'의 식탁, '씰리' '나비드라텍스'의 침대, '이탈리안홈'의 소파 등 대표적인 혼수 가구 3대 아이템을 품목별로 50% 할인 판매한다. 소프라움 시베리아 구스다운 솜과 화이트 구스 베개도 반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