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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올 설 선물 트렌드 'DEAR'

경기침체 장기화로 품질·가격 다잡은 합리적 상품 대폭 늘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2 0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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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가 올해 설날 선물 트렌드를 'DEAR'로 전망하고, 내달 2일부터 펼쳐지는 본 판매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DEAR은 Different(차별성), Easy-to-cook(편리성), Appropriate(적정성), Reasonable(합리성) 약자의 합성어다.
 
신세계는 이번 설을 맞아 △신규 차별화 △환경 친화 △건강 친화 △새로운 맛, 네 가지 테마의 차별화된 선물을 준비했다. 신세계는 장기화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국내의 우수산지와 직거래하여 가격을 낮춘 고품질의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설 선물세트의 대표주자인 한우세트 역시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세트 종류와 물량을 늘렸다.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한우 실속세트의 대표상품인 목장한우 2호(17만원)와 행복한우(12만원)의 물량을 전년 설 대비 10~15% 이상 늘렸다.
 
또 지난 추석까지 없었던 20만원 초반의 한우 후레쉬 4호(23만원)를 새롭게 내놓는다. 과일 세트의 경우, 전반적인 가격은 전년 설 대비 5~10%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신세계는 총 과일 세트 물량 중에서 50% 가까이 과일 산지 농가와 직거래해 과일 풍년인 농가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유통단계를 줄여 알찬 사과·배 세트(7만5000원), 친환경 알찬 사과·배 세트(9만원) 등 저렴한 과일선물을 대거 준비했다.
 
신세계는 이번 설에는 특히 작황이 좋아 가격이 저렴한 과일 실속세트를 찾는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과일 실속세트 물량을 50% 이상 늘렸다.
 
한편 최근 명절 인기 선물로 뜨고 있는 와인의 경우, 와인 가격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원 미만의 상품이 와인 전체 매출 중 70%가량 차지하는 것에 착안,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와인 세트의 비중을 30% 이상 늘려 매대에 올린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올해 설을 맞아 선물 트렌드를 분석, 고객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여러 상품들을 선보여 명절 대목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