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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FTA 1380 콜센터' 3시간 연장운영

"영세中企 수출 돕는 '원산지관리 아웃소싱' 시범운영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21 15: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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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자유무역협정(FTA) 수출활용률을 지난해 60.4%에서 65%로 한 단계 높여 잡았다. 이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기반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할 수 있는 수출 확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1380 콜센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3시간 연장, 중소기업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상담인력 관세사 10명에 대해 평일 2인으로 순환 근무해 상담 업무를 추진하고, 상담 후에는 현장 방문 등 일련의 심층 컨설팅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FTA 활용이 가능한 데 수출신고서상 표기를 못해 활용치 못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용 안내 서비스도 신설한다. 수출신고서상 FTA 미활용 기업에 대해 수혜품목고지, 활용방법 등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1대1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또한,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 관세사와 FTA 전문가를 파견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 가능성·컨설팅을 현장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FTA 서비스'를 신설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 외에도 수출하고자 하는 영세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와 전문성 보완을 위해 '원산지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산지관리 아웃소싱은 원산지 관리 업무를 관세법인에 위탁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