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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피아, 中 제약그룹과 210억 규모 공급계약

현지법인 설립 1년6개월 만에 쾌거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21 1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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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포피아(036220)가 자사 중국 법인인 인포피아산동유한공사(山东英帕生物科技有限公司)를 통해 대형 제약그룹사를 상대로 2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따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맺은 제품인 고지혈증 측정기인 '리피드프로'며 계약기간은 3년, 계약금액은 1억2000만위안(약 210억원) 상당이다.

인포피아가 개발한 '리피드프로'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저밀도콜레스테롤을 측정해 고지혈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중국은 세계에서 비만인구 비율이 전체 성인의 4.4%에 달해 관련 시장도 급격히 팽창했다. 인포피아는 지난 2013년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관련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3년에 걸친 중국 식약청(CFDA) 심사로 작년 1월에 인증을 받아 중국 내 회사 판매망을 통해 판매되던 것"이라며 "현지 대형 제약그룹과 본계약을 맺은 만큼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인포피아 주가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6% 넘게 치솟은 1만300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