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이 원금손실 규모를 20%로 제한해 안정성을 높인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22일까지 공모한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기초자산이 일정수준 하락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스텝다운 상품의 장점은 살리면서 원금손실 한도를 20%까지로 제한해 만약의 손실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증권 ELS 11400회'는 HSCEI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 상품이다. 6개월마다 두 지수가 모두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이면 연 5.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삼성증권 ELS 11401회'는 현대차와 SK텔레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구조로 최대 연 8.2%의 수익을 추구한다. 만약 기초자산의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원금의 80%를 보장한다.
이 증권사 조완제 상품개발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상품들은 기존 ELS의 원금손실 우려와 ELB의 낮은 수익률을 보완한 것"이라며 "안정성은 강화하면서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