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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번스틴, 새 간판 'AB'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국내법인도 AB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21 1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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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얼라이언스번스틴 엘피(AllianceBernstein L.P.)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자사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브랜드명을 'AB'로 간소화하고 새로 변경된 기업이미지를 21일 공개했다.

새 브랜드인 AB는 얼라이언스번스틴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며 마케팅과 리테일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이를 대외적으로 표기할 예정이다.

새 CI와 관련해 운용사 관계자는 "브랜드 혁신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새로 변경된 로고에는 기존 검정색을 유지하되 선명하고 굵은 알파벳을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며 "견고한 정사각형과 괄호 등 디자인적 요소들은 조화와 협동, 혁신, 전문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AB는 또 '앞서가는 내일(Ahead of Tomorrow)'을 새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해 투자업계에서 전문성과 혁신적 상품, 글로벌한 조직망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 분야를 예측, 발굴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피터 클라우스(Peter Kraus·Chairman and CEO) 회장은 "AB의 핵심역량인 우수한 리서치 능력과 확고한 투자원칙,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강점으로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새 로고와 브랜드 디자인을 내세운 만큼 운용사의 다양성과 독창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법인인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대표 이석재) 역시 본사의 뉴브랜딩 전략에 따라 AB자산운용으로 브랜드 명칭을 바꿨다. 법인명은 그대로지만 대내외적으로 AB자산운용을 사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변경된 사명과 로고는 이달 20일부터 보유상품 및 시장 전망 자료가 열람 가능한 공식 홈페이지와 상품전단, 홍보물에 전면적으로 적용됐다.
 
한편 AB자산운용은 뉴욕에 본사를 둔 AB의 자회사로 2007년 국내 영업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AB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AB 위안화 플러스 증권 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AB 미국 그로스 증권 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등 8개의 채권∙주식형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모회사인 AB는 글로벌 투자자산운용사로 성장주, 가치주, 채권, 분산형 전략 및 대체투자에 정통한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를 위한 독립적 리서치와 포트폴리오 전략 및 브로커 관련 서비스에서 상당한 입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