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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매수청구대금 전년比 5322억 감소

유가증권 4곳↑·코스닥 8곳↓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1.21 10: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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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인수합병(M&A) 등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89곳이었다. 이는 전년 93개사 대비 4.3% 감소한 수준이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9곳 중 유가증권시장법인은 45개사(50.6%), 코스닥시장법인은 44개사(49.4%)였다. 사유별로는 △합병 81개사 △영업양·수도 3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3개사 △부동산투자회사 만기연장 2개사 순이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290억원으로 전년(6612억원)대비 80.6% 급감했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의 경우 한진해운이 한진해운홀딩스와 합병하면서 720억원, 유니온스틸이 동국제강에 흡수되면서 45억원의 매수대금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은 퓨얼셀파워가 두산으로 흡수되면서 260억원, 조이맥스가 링크투모로우를 합병하면서 55억원의 매수대금을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