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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나서

행사지원·경영 노하우 전수…다양한 사업 지원책 발굴할 예정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1 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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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형마트가 어려움에 빠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인천광역시, 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인천광역시 소재 전통 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형마트 3사는 상생기금과 경영기법 등 노하우를 제공하고, 인천광역시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인천광역시 재정난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기존 사업의 명맥을 잇는다. 인천시는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시장 우수상품전시회'를 격년으로, 2013년부터는 '인천상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재정난 탓에 예산 지원이 어려워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존폐 기로를 맞았다.
 
'전통시장 우수상품전시회'는 인천광역시 소재 63개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이색 먹거리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행사다. '인천상인 한마음 전진대회'는 서비스와 마케팅 기법에 관한 교육과 중소 상인들 간의 정보 공유의 장 역할을 해왔다.

대형마트 3사는 상생기금 1억원을 모아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소 제공 등 제반 행정 지원에 나서 상생 협약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인천시와 대형마트 3사는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영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사업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이번 협약의 효과가 더 커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