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서면 출신의 정표수(58·사진) 예비역 공군 소장이 국립순천대학교 초빙교수에 임용돼 3월 새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정 교수는 공군 복무 당시 최우수 조종사인 '탑건(Top Gun)'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전투비행단장과 공군본부 인사부장, 국방부 정보기획부장을 거쳐 지난 2013년 초 전역했다.
연세대 객원교수 겸 항공전략연구원 부원장인 정 교수는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과 서울시 안보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우주항공분야는 물론 국가안보와 통일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기드문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때에는 홍보대사를 맡아 블랙이글 에어쇼 팀과 3군 군악대, 의장대 등을 유치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도 화제다.
정 교수는 "순천대와 학과의 발전을 위해 인접한 고흥 우주센터, 사천 항공단지 등과 산학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론교육보다는 기술협력, 연구개발, 현장교육 등을 보완해야 한다"며 "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