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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서울시 'PL보험료' 지원 "가입 시 40% 절감"

지난해 2억6000만원 제공 "지자체 확대로 경영부담 완화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20 15: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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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지난 1년간 서울지역 469개 중소기업에 제조물책임(Product Liability, PL)보험료 2억6000만원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PL보험은 기업이 △제조 △공급 △판매 △시공한 제품이 타인에게 양도된 후 결함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인해 소비자와 제3자가 입은 신체·재물상의 손해배상 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 PL보험 지원사업은 지자체에서 일정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지난해 4월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중앙회 PL보험에 가입한 업체 가운데 주사무소 소재지가 서울시인 중소기업이다. 지원비율은 보험 계약 건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보험료의 20%까지 지원한다.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PL보험에 가입할 경우, 중소기업중앙회 할인 20%와 더불어 서울시 지원 20%로 손해보험사 가입 대비 보험료 40%를 절감할 수 있다.

김기수 중소기업중앙회 손해공제부장은 "지자체 중 최초로 서울시가 지원하는 PL보험이 영세 수출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지자체에서도 사업이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PL단체보험에 가입하려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본부 △21개 지역본부 △지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