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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다운'은 올해도 진화 중 "양의 해를 주목하라"

고급소재·기능강화·스타일 추구 앞세워 다양한 모습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1.20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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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겨울시즌이 절정을 향해가면서 나만의 다운재킷으로 스타일과 보온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고급소재를 사용한 구스다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도 다양해졌다. 고급소재·기능강화·스타일 추구 등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사로잡을 2015년 눈여겨볼 구스다운을 살펴봤다.

아웃도어 동계상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보온성과 방수성이다. 겨울철 습기로 인한 저체온증은 매우 위험해서 재킷 구매시 발수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드페이스의 '콘트라 윈드 써미트 구스 재킷'은 발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자체개발 고기능성 소재 콘트라텍스와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방수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지키는 다운재킷이다.

게다가 몸에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복사열을 다시 피부로 재반사하는 메가 히트 기술까지 적용시켜 신체의 작은 열도 놓치지 않는다. '콘트라 윈드 써미트 구스 재킷'은 구스솜털을 90% 이상 사용해 필파워(다운 복원력 600 이상이면 우수) 750~800 이상을 유지한다.

컬럼비아의 '마운틴 예일 다운 재킷' 역시 자체 기술인 '터보다운'이 적용된 제품으로 보온성이 우수한 헝가리 구스다운과 직접 개발한 보온 충전재 '옴니히트 인슐레이션'을 결합해 탄생한 상품이다.

겉감에도 자체 개발 방풍 기능 '옴니윈드 블럭'을 사용해 찬 바람을 막아 한층 더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퍼스트룩 아웃도어의 '아머-7 헤비 구스다운'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미엄 구스와 7개 보호막으로 추위를 방어하는 이 상품은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독특한 다운주입 공법으로 충전재 쏠림과 유실을 방지하고 투습, 발수, 방수 등을 비롯한 20여개의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최근 고급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재킷이란 이미지를 넘어 스타일로 승부하는 재킷들도 늘고 있다.

디스커버리의 피어리 사파리 구스다운은 자칫 뚱뚱해보일 수 있는 구스재킷에 핏을 줘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완성한다. 최고급 충전재와 고급스러운 소재가 수트 패션을 즐겨 입는 남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페이스의 '퍼텍스 로체 구스 재킷'도 신체라인의 핏을 살릴 수 있는 입체패턴 디자인과 포인트 컬러지퍼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살렸다.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는 털을 배제해 가시거리를 확보하고 호흡으로 인해 털이 어는 것을 방지, 얼굴에 상처가 날 가능성도 줄여준다.

이용준 레드페이스 상품개발팀 차장은 "최근 프리미엄 구스다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스타일과 기능을 가진 구스다운이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소비자들은 겨우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