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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역시 선글라스…역시즌 쇼퍼 증가

한겨울 휴양지 여행객 중심…겨울 역시즌 수요↑ 8월보다 1월 더 높아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0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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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여름에 잘 팔리던 패션잡화 매출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들어(1월1~19일) 선글라스 매출이 지난해 8월1~19일보다 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여행 가방 매출은 47% 오르는 등 '역시즌 쇼퍼'가 증가세라고 20일 밝혔다.

김성영 11번가 패션잡화 MD는 "설 연휴, 겨울 방학, 신혼여행 시즌과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름 패션잡화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봄·여름 성수기보다 저렴하게 이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역시즌 쇼퍼들이 늘어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이종찬 11번가 패션잡화팀장은 "한여름에 비싼 겨울 의류 등을 미리 구입하는 역시즌 쇼핑이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1~2년 새 한겨울에 휴양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을 중심으로 겨울 역시즌 쇼핑 수요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11번가는 한여름 패션 잡화를 한데 모은 '역시즌 스페셜 세일' 기획전을 실시한다. 대표상품으로 MD가 추천하는 '레이벤 선글라스'는 8만9500원부터, '다니엘레이 여행용 캐리어 20인치'는 3만3800원에 판매한다.

'아메리칸투어리스트 ARIZONA Ⅱ 4종 세트'는 20% 할인한 15만9000원, '핏플랍 루루샌들'은 5만3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