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인연…김희애, SK-II로 장수 모델 등극

2004년 SK-II 피테라 에센스 광고 시작부터 현재까지 대표 제품 모델로 활동

[프라임경제] 배우 김희애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SK-II 모델로 10년동안 활동하면서 장수 모델로 등극했다.

지난 2004년부터 SK-II 피테라 에센스 광고를 시작한 김희애는 현재까지 SK-II의 대표 제품들을 광고하는 대표 모델로서 10년째 활동하고 있다. 짧게는 1~2년, 길어야 6~7년 넘게 활동하기 어려운 화장품업계의 모델 트렌드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김희애는 SK-II 광고 속에서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가장 닮고 싶은 뷰티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광고 속에 깨끗하게 빛나는 김희애의 피부와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게 이야기하는 듯한 광고 카피는 매 광고마다 화제가 되며 40대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대표적인 '동안 여배우'가 됐다.

또한 2014년에는 드라마 '밀회' 속 물광 피부의 인기에 힘입어 '김희애 효과'를 통해 SK-II 주요 제품들의 폭발적인 판매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가윤 SK-II 마케팅 부장은 "10년 동안 SK-II와 김희애는 브랜드와 모델의 관계를 넘어 이제는 '가족'이라고 표현할 만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고 신뢰도 두텁다"고 말했다.

한편, SK-II는 김희애의 피테라 에센스와 함께 한 10년동안의 뷰티 시크릿을 담은 피테라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김희애의 시크릿 키' 키트를 1월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