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필요한 채소만 적당량 사용할 수 있도록 소포장한 '간편 채소' 7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간편 채소는 각 요리별 필요 채소들을 레시피에 맞는 비율과 크기로 절단 및 세척해 바로 요리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시피 종류는 △볶음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계란말이 △표고버섯계란전용 등 다양하며 22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000원.
홈플러스 측은 최근 1~2인 가구 비중 50% 돌파, 맞벌이 부부 증가,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 확대 등 소포장 식품 수요가 늘고 있어 지난해부터 간편 채소 개발을 시작했다. 작년 10월부터 목동점 등 3개 점포에서 간편 채소 35종을 시판 후 7종을 엄선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 신선식품 내 소포장 상품 종류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31종, 37종에서 2014년 208종으로 늘면서 2년 새 571.0% 폭증했으며, 매출비중도 2012년과 2013년 각각 0.4%, 0.5%에서 2014년 5.5%로 뛰었다. 간편 채소는 시범 판매 기간 3개월 만에 주당 매출이 151.2%나 신장했다.
김신선 홈플러스 간편 채소 바이어는 "장기불황과 강제휴무 영향에도 경제성, 편의성, 개인의 다양한 취향 등으로 소용량 식품 매출은 증가세"라며 "앞으로도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간편 채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