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는 기존의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올해부터 '상상력이 커지는 포스코 키즈콘서트'로 이름을 바꾸고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공연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 키즈콘서트는 오는 2월 첫 공연부터 연간 총 6회, 짝수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각기 다른 메인 공연과 함께 매직쇼, 합창 등 오프닝 공연과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대행사로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가족단위 여가활동 확대에 따라 주말 문화체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포스코는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올바른 인격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객석은 일반인 200석과 임직원 100석, 총 300석이며 무대 앞 어린이 전용석(좌식)과 후방 어린이 동반석(의자식)으로 구성된다. 좌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선착순 입장한다. 공연 초청권은 기존 포스코센터 음악회와 동일하게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당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내달 14일 열리는 첫 공연은 전 세계 50만권 이상 판매된 동화 '구름빵'을 원작으로 하는 '구름빵 동요콘서트'가 상연될 예정이다.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아빠에게 날아가 구름빵을 전해주는 원작동화의 동요버전이며 오후 2시와 5시, 2회 상연된다.
관람 응모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포스코는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1980년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에 효자아트홀을 건립하고 지난 1992년에는 광양지역에도 백운아트홀을 개관했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기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울 포스코센터에서는 지난 1995년 미술관 개관과 함께 지난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15년간 뮤지컬, 연극, 영화, 오페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개최해 왔다.
이와 같이 국내기업으로서 문화예술 저변확대 및 지역사회 화합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스코는 지난 2005년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관하는 제6회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광광부 장관으로부터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