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PMG는 19일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향후 5년 동안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KPMG는 올해 1월 '2015 KPMG’s Global Automotive Executive Survey'를 발표했다. 이는 16년째 매년 발간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며, 31개국 200명의 자동차산업 분야 경영진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의 프리미엄 시장 완성차 업체와 대중 시장 완성차 업체가 향후 10년 동안 계속해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기아차(78%)는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75%)과 러시아 자동차기업 아브토바즈(71%)를 제치고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작년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위승훈 KPMG 자동차본부 부대표는 "작년에 이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위로 전망된 것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산업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