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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스위스 '환율 쇼크' 국내는 '제한적'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1.19 1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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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대(對) 스위스 외화익스포져는 5억1000달러로 전체 1083억4000달러의 0.5% 수준인 만큼 스위스발 환율영향은 제한적이라고 19일 밝혔다.

당시 기준 스위스 진출 국내 금융회사는 전무한 반면, 국내 진출 스위스 금융회사는 현지법인인 하나UBS자산운용 1개와 크레딧스위스, UBS, 스위스재보험까지 5개, 사무소는 쮜리히보험 1개를 포함해 총 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1월말 국내은행이 스위스로부터 차입한 외화차입금 잔액은 38억달러로 전체 국내은행 외화차입금 1284억달러의 3.0%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스위스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익스포져 및 외화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