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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서비스 시행

매월 셋째 수요일, 초량동과 범천동 방문 의료서비스 제공

부산=서경수 기자 기자  2015.01.19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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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와 시의료원이 진행하는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올해 첫 방문 진료에 나선다.

2011년부터 의료지원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산복도로는 한국전쟁과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고령층 및 저소득층이 밀집된 빈곤화 지역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공공복지 수요가 높은 곳이다. 특히 지형적 여건상 교통, 보행환경이 열악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곳이다.

올해 의료지원규모는  6~9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의사1, 약사1, 간호사2~5, 병리사1, 행정1)이 매달 셋째 수요일 Δ초량6동 주민센터(오전 10시~정오) Δ범천4동 선암정다운학습관(오후 2~4시)을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다.

단, 1월에는 Δ초량3동 주민센터(오전 10시~정오) Δ범천4동 선암정다운학습관(오후 2~4시)에서 진행된다. 진료대상은 산복도로 지역 내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거동불편 고령자 등이며, 혈압·혈당·소변검사 및 진찰, 약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는 동구와 사상구 일원에서 총 12회에 걸쳐 871명이 진료를 받는 등 지금까지 총 46회에 3636명의 지역주민이 혜택을 누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의료진 방문으로 의료취약계층 거주비율이 높은 산복도로 지역의 의료 복지서비스 수준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