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공무원들이 '갑질'을 한 구의원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16일 광산구의회에 조상현 의원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19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에 제소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19일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에 인권침해로 조상현 의원을 제소했다"면서 "조 의원이 해당 공무원들의 인권을 침해한 사례를 포함해 6급 이하 공무원 600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의장단 간담회를 열어 조상현 의원이 직접 공무원들에게 해명하는 기회를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조상현 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의장단 간담회를 가졌다"며 "조 의원이 집행부에 해명하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제언했다.
또 "광산구 공무원들의 진정서 내용을 검토해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