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직자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라도 우선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구직자 1075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의향이 있습니까'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과반수에 가까운 48.6%가 긍정을 표했다.
이러한 답변은 '고졸 이하'(50.5%)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대 재학·졸업자' '4년제 대학 이상 재학·졸업자' 응답률은 각각 48.6%, 47.9%였다.
취업 의향이 있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단 취업이 가장 중요해서'(43.3%)를 1순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정규직 일자리가 많이 없어서' '구직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39.1%)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응답자 10명 중 8명(79.3%)은 비정규직에 지원하고 있었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을 원하지 않는 응답자 553명은 그 이유로 '고용안정성이 낮아서'(74.9%)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