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5.01.19 09:50:31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체제 구축에 나섰다.
수십 년 동안 축적된 미생물 발효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차별화된 유산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개별 브랜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브랜드를 일원화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2013년 말에 출시된 김치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도 'ByO 유산균' 브랜드에 편입, 'ByO 피부유산균 CJLP133'으로 변경됐다.
CJ제일제당은 'ByO 유산균' 브랜드 론칭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능성 유산균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9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100여개 후보균을 확보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시 첫해 매출 150억원에서 올해는 3배 이상인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CJ ONLYONE R&D센터(통합연구소) 또한 CJ제일제당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연구소가 완공되면 생명과학과 생물자원, 제약 등 다양한 분야로의 연구가 진행될 수 있고, 각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집약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ByO 유산균' 브랜드는 CJ제일제당만의 독자적인 바이오 및 식품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By Origin), 세계적인 건강 발효식품 김치에서 발굴한(By Oriental) 3500개 김치유산균 중 기능성을 가진 133번째 유산균(By Ordinal)을 의미한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ByO 유산균' 브랜드 정체성(BI, Brand Identity)과 기존 장 유산균과 차별화된 피부 면역유산균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좋은 엄마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한다.
TV광고를 론칭,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통해 피부 가려움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이의 고통을 덜어줘 좋은 엄마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총괄 부장은 "CJ제일제당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ByO 유산균' 브랜드가 국내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 선점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