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마트 "웰빙에 간편함 더한 천연 조미료 뜬다"

천연 조미료 지난해 40.7%↑…티백·국물팩 간편 상품 선호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19 09:17: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빙소비 트렌드와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조미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미료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가공 조미료'는 지속 감소한 반면 '천연 조미료'는 5년 새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조미료 매출은 '가공 조미료'가 전년대비 10.2% 감소한 반면 '천연 조미료'는 지난 한해 40.7% 신장했으며 올해(1월1~17일)에도 전년동기 대비 41.3%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함에 따라 천연 조미료의 형태가 한층 진화하고 있다. 
 
기존 조미료는 분말 형태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액상 형태와 넣고 끓이기만 하면 국물을 우려낼 수 있는 '티백' '국물팩' 형태의 상품도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천연 조미료 형태별 매출을 살핀결과, 전년 대비 '분말'이 18.5%, '액상'이 26.1%, '티백'이 34.5% 늘었다. 특히, 멸치, 다시마 등 원물을 그대로 건조해 1~2인분 용량의 소포장 형태로 구성한 '천연 국물팩'의 매출이 2배(103.8%) 이상 급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겨울철 따끈한 국물 요리를 즐기는 수요에 맞춰 천연 국물팩 1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멸치+다시마 국물팩(20g·10팩)'을 3250원에, '디포리+버섯+멸치+새우+다시마 국물팩(20g·10팩)'을 4250원에 판매한다.
 
김도율 롯데마트 건해산물MD(상품기획자)는 "웰빙은 물론 편의성까지 충족시키는 가치 소비가 두드러지며 천연 조미료 시장도 더욱 진화 중"이라며 "이에 맞춰 전문 상품존 운영은 물론 관련 품목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