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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세월호 예산으로 인양, 국민 공론화 필요"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1.18 1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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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세월호 선체 인양을 국가 예산으로 추진할 경우 국민 공론화를 통한 공감대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실종자 가족들의 바람도 그렇고, (선체에 남은) 유류로 인한 진도 앞바다의 2~3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인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그 부분은 국가가 해야 할 마지막 도리가 아닌가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인양 비용이 최소한 1000억원 정도로 상당히 많이 들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선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의원은 "그런데 보험도 제대로 안 되고 재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대안으로) 국가 예산을 들여 인양을 하려면 국민의 부담이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정부가 임의로 결정하는 것보다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