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매매주체들이 폐장 3일을 앞두고 증시에서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보다 속도를 조절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SK증권 원종혁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매가 1월에 매수가 많았다는 점과 기술적으로 12월 양봉(종가가 시초가보다 높은 것)으로 마감하면 1월까지 양봉이 이어진 경우가 많아 기대감이 높지만 지금의 속도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27일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최근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코스피 거래대금이 3조원대로 줄어들고 선물 거래량도 10만계약 수준에 머무는 등 에너지가 약화된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증시도 박스권 돌파 후 상승 추세는 계속됐으나 거의 1년 반 동안 기간조정을 거쳤다고 지적하고 한국 증시도 이번 상승이 과거와 다른 진정한 재평가 과정이라면 이러한 속도 조절은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