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외국인 향후 공격적 매도 가능성 작다

굿모닝신한증권 비추세매매 지속 전망

임경오 기자 기자  2005.09.24 10:34:32

기사프린트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주 파상적인 매물로 23일엔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연출했던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적극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은 그 근거로 우선 연방준비제도이상회(FRB)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향안정화 되고있어 이머징마켓인 한국에 대해 공격적인 매매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들었다.

또 외국인들의 시드머니가 되는 해외 뮤추얼펀드의 흐름이 최근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오히려 한국증시의 편입비중이 높은 글로벌 이머징 마켓펀드등으로의 자금유입이 견조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굿모닝신한은 분석했다.

게다가 세계 경제성장의 축이 브릭스 4국(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으로 대표되는 이머징마켓으로 다변화된 상태에서 글로벌유동성이 집중되고 있는 이들 국가의 주가흐름이 여전히 탄탄한 것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작다고 굿모닝신한은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화학 철강등 소재섹터는 오히려 순매수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근래 매도공세는 단순한 이익실현 차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고가 경신 인도도 지난주 조정 유사

특히 브릭스 국가인 인도도 사상최고가 행진이후 지난주 후반 20일 이동평균성부근까지 조정을 받은 점이 최근의 종합주가지수흐름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참고할만하다고 굿모닝신한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증시비중이 41%를 넘은 상태에서 공격적인 순매수는 어렵다하더라도 증시를 억누를 정도의 매도가능성은 낮다는게 굿모닝신한증권의 분석이다. 즉 외국인은 시장상황에 따라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비추세 매매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