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사교육시장 "경제침체에도 문전성시…왜?"

공교육 대비 사교육 장점 1위 '선택적 수업 가능'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16 11:23: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사교육이 여전히 대한민국 교육환경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었다.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대표 최인녕)은 알바천국과 공동으로 만 19세 이상 개인회원 1848명에게 '사교육 필요성과 의식'을 물은 결과 66.7%가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필요 없다'(13.6%)는 의견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다. 특히 사교육 중심에 있는 '10대' 의견이 69%를 기록해 최다였으며, 현실 속에서 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30대(68.5%) △40대(67.9%) △20대(66.6%) △50대(54.9%) 등의 순으로 3040세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필요하다'는 의견은 남성 63.3%, 여성 69.9%를 기록, 여성이 사교육에 대해 더 긍정적이었다. 

학력에 따라서는 사교육 터널을 막 통과한 '대학재학'이 69.2%로 사교육의 필요성에 가장 크게 공감하고 있었다. 그 뒤로 △중졸(67.3%) △고졸(66.7%) △대졸(65%) 순으로 다소 낮은 학력일수록 높은 사교육 관심도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공교육 대비 사교육의 장점을 물어본 결과 '선택적 수업 가능'이라는 답변이 25.5%로 1위에 꼽혔다. 사교육이 주로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한 보충학습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속해서 '심층적인 수업 가능'(18.3%)과 '학생 중심의 교육 가능'(17.7%)이 근소한 수치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내신과 입시대비에 효과적(14.3%) △학업 능률 향상(12.3%) △체계적인 커리큘럼(8.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없다'는 의견은 3.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