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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우리동네 책 읽는 북 멘토 만나요"

지역채널 통해 책 추천…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 기부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16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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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이달 둘째주부터 티브로드 전 권역의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책을 추천하고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기부하는 '책 읽는 북 멘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책 읽는 북 멘토는 지난해 뉴스 기사 포맷 콘테스트를 거쳐 선정된 포맷으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출연해 함께 읽었으면 좋을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북 멘토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소개한 책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 메시지를 담는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시청자들이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티브로는 추천한 책을 마을문고 등 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 기부해 독서문화와 도서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티브로드 전 권역에서 제작 중이다. 특히 대구 권역의 티브로드 케이블TV방송사들은 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의 각 구별 지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책 읽는 대구 북 멘토'에 소개되는 도서는 대구광역시 전체 아파트 또는 주민센터 내 비치된 문고에 기증되고 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각박하고 살기 어려운 세상 속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뉴스와 함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방송사가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것일 뿐 아니라, 지역의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