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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국내 1위' 찍고 세계 36위 기염

더 뱅커지 선정 4년 연속 1위, 아시아 톱 10브랜드 중 9위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1.15 18: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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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에서 글로벌 36위(국내 1위)에 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 지난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금융 브랜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룹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순위도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했고, 특히 아시아권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시아 톱 10브랜드'에서 9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첫 진입하는 등 기세가 등등하다.

또, 그룹은 신한의 브랜드 가치가 국내 최고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지와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사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전 세계 1000여개 금융기관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선정해 매년 2월 발표한다. 평가항목은 금융회사의 재무실적, 브랜드 경쟁력, 시장평판, CSR 활동 등으로 이를 종합해 최종 브랜드 가치가 산출된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고의 재무 실적과 지속가능역량,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 등을 인정받아 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동우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따뜻한 금융'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2013년 이후 2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중 첫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World)에 편입돼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션으로 제정한 '따뜻한 금융'이 보다 실천력을 강화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그룹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는 것 같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