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통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는 방송통신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스마트미디어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연구개발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 기업의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ICT 법·제도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방송통신분야가 산업적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정 총리는 "방송통신 포함 ICT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창조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며 "드라마·K-POP·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한류열풍을 이어가며 연간 6조원의 경제·사회적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분야는 산업적 측면에서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산업은 문화·콘텐츠와 디지털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 선도분야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올해는 방송통신 정책들이 하나씩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방송사업 재허가·재승인 심사기준 고시 제정 △재난방송 개선을 통한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함께 △방송광고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 등으로 방송 서비스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조기 정착과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강화 등 방송통신 시장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총 15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이 공동주최했으며 △정홍원 국무총리 △국회 홍문종 상임위원장 외 4인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윤창번 미래전략 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통신업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지상파 방송사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통신사업자 △인터넷 및 방송미디어 업체 △외주제작사를 비롯한 방송통신 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