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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예탁원 증시관련대금 1경7779조 기록 '전년比 20.85%↑'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1.15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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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거래부진과 증시침체 상황에서도 1경7779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0.8% 증가한 수준으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다.

Repo결제대금은 7725조원에서 1경16조원으로 29.7%(2291조원), 전자단기사채결제대금은 73조원에서 336조원으로 360%(263조) 증가했다. 이는 콜시장이 은행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Repo와 전자단기사채가 증권사의 콜차입을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탁자산 증가로 인한 원리금 상환대금, 집합투자증권 설정환매대금 등도 꾸준히 증가해 전년 12월 말 1611조원에서 2426조원으로 50.6%(815조원) 불었다. 특히 전자단기사채 관련대금(발행대금 및 상환대금)이 전년도 79조원에서 801조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종류별 증시관련대금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1경5061조원(84.7%), 예탁채권원리금 1762조원(9.9%), 집합투자증권대금 664조원(3.7%) 순이었다.

한편 전체 자금의 84.7%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은 채권기관결제대금(1경4063조원)이 93.4%을 차지했다. 주식기관결제대금(528조원)은 3.5%, KRX국채결제대금(350조원)과 KRX주식 등 결제대금(120조원)은 총 3.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