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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운행 자동차용품 '비수도권 구매비중 역전'

판매비중 57.4%…명절 연휴 역귀성 비율 증가 영향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15 1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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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장거리운행 자동차 용품 판매비중이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지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등 장거리 운행 자동차용품 지역별 판매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판매비중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57.4%를 차지해 처음으로 수도권 판매비중(42.6%)을 앞질렀다.
 
옥션 측은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는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는 설, 연휴 명절을 한 달 정도 앞두고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전반적으로 역귀성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내달 설 연휴가 최대 5일에 달해 지방 고객 구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추석시즌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역귀성 비율은 13.8%로 10년 전에 비해 5.2%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경기(20%), 서울(16%)의 판매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작년 동기(경기 26%, 서울 18%)에 비해서는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부산 지역 판매비중은 10%(작년대비 3% 증가), 경남 9%(작년대비 2% 증가)로 늘어났다. 광주, 전남지역은 각각 6%, 5%로 판매량 자체는 전년대비 각각 35%, 46%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옥션은 귀성길-역귀성길 안전운행을 위해 '명절 자동차'행사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자동차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무료매립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명절 귀성길을 대비해 블랙박스도 최대 29% 저렴하게 준비했다. 장거리에 필요한 스페어 타이어와 엔진오일도 옥션에서 구매하면 전국 장착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구매 시 옵션에서 가까운 장착점을 선택한 뒤 제품을 수령해 해당 장착점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