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북미국제오토쇼] 마세라티 '100주년 에디션' 기블리 에르메네질도 제냐

알피에리 2+2 콘셉트, 미래 제시…판매 전년比 136% 성장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1.15 10:34: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마세라티가 12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출품작 공개와 함께 지난해 글로벌 판매 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마세라티는 이번 모터쇼에 10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블리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디션(Ghibli Ermenegildo Zegna Edition)'을 출품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콘셉트 카 '알피에리 2+2 콘셉트 카(Alfieri 2+2 Concept Car)'를 포함해 2015년형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 S Q4'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브랜드 전통과 혁신을 대변하는 이번 출품작들을 통해 100년이 넘는 역사와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한 세기를 맞이하는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명성과 비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브랜드 10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3만6500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36%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판매량 3만6500대 중 기블리 모델이 2만3500대로 가장 높은 판매 비율을 차지했고, 콰트로포르테가 9500대,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가 총 3500대 판매고를 올렸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관계자는 "지난해는 마세라티 브랜드 10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였던 동시에 국내외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거둔 뜻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성장세를 이어 올해에는 판매량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만족에도 만전을 기해 진정한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