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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경제혁신 약속 꼭 이행" 창조경제 복안은?

기업 성공신화 위한 생태계 구현 강조 "연말 경제활성화 체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15 1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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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제혁신의 약속들을 반드시 이행해 올 연말 경제 활성화의 온기를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4일 서울 종합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포함 5개 부처는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주제로 업무계획에 대해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창조경제의 성공은 결국 우리 기업의 성공"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성공신화를 만들기 위한 역동적 기업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보고에 대해 최 장관은 새로운 기업·새로운 산업·새로운 시장의 창출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통해 6000여건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고 실물·금융의 선순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 우리의 창업환경도 작년 17위에 이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해 세계 15위권까지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또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넓어진 경제영토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수출 6000억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200억달러 등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대기업과 1:1 전담지원체계를 갖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개소하고, 판교지역을 게임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키로 했다. 

이날 최 장관은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8만개를 돌파하는 등 양적으로 우리 벤처·창업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이제 질적인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고급 기술창업자 5000명을 양성하고 창업 도약기 기업에 대해 기술개발·양산자금·안정적인 사업 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17년까지 한국형 히든챔피언 100개를 육성한다.

더불어 최 장관은 실물과 금융의 선순환 구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모험자본 활성화 △대출 중심 기술금융 투자 중심 전환 △유망분야 중심 100조원 지원 △중소기업 인수합병(M&A) 특화 증권사 육성 △연대보증 면제 대상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금융과 IT 융합 추진의 일환으로 최 장관은 "액티브X가 은행·증권업 등에서도 철폐될 수 있도록 사전규제를 사후점검으로 전환해 전자금융 규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도 설치하겠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스마트형 공장 2017년까지 4000개소 확대 △디지털영토 확대 위해 2조8000억원 투자 △전자상거래 수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역량 강화 등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올해는 우리 경제 대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경제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정책 시너지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