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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우유소비 활성화로 낙농가 눈물 닦는다"

전국 100개 점포 시음행사·엔드캡 진열로 우유 매출활성화 도모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15 09: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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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낙농가 돕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우유 시음행사 등을 통해 '낙농가 살리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낙농가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는 이유는 현재 국내 낙농업계가 원유는 넘쳐나지만 소비는 지속 하락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원유 생산량은 약 220만8000여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반면, 소비는 약 3.6% 감소해 남는 원유량은 더욱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런 낙농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낙농진흥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등 관련 협회는 물론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국내 유력 우유 가공업체와 함께 축산 낙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시음 행사를 펼치며 우유 소비 촉진에 나선다. 또한 다음 달 14일까지 전 매장에서 우유를 엔드캡(END CAP)에 진열, 상품 노출도를 높여 매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한편 이마트는 캠페인에 참여한 협력회사와 함께 이번 행사의 성과를 사회적관심이 필요한 소외 이웃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 발생한 판매 금액 1%를 적립, 금액만큼 우유를 준비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