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유비케어(032620·대표 이상경)가 의료 IT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 정보보호를 위한 체계 구축 수준과 지속적인 관리 및 대응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평가하고 이를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인증은 KISA가 국내 사업자의 정보보호 조치와 대응 수준을 심사해 부여하며 총 104개의 평가 기준에 따라 객관적인 심사로 이뤄진다.
유비케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운영 중인 유팜몰과 미소몰, 에버헬스 등 온라인 몰 분야에서 정보자산 관리와 관련한 적합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김석진 정보보호담당 파트장은 "보안사고 피해의 실질적인 감소와 고객 및 거래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업임을 공인 기관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증 획득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기술적, 관리적, 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ISMS 인증은 인터넷접속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ISP, 서버호스팅, 인터넷쇼핑몰, 포털 및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 가운데 전년도 해당부문 매출 100억원 또는 이용자수 100만명 이상인 사업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받아야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1000만원 상당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