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기자 기자 2015.01.14 11:54:34
[프라임경제]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14일 임직원과 대학생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 '아이캠프(Eye Camp) 원정대'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13개 성(城) 중 최극빈 지역으로 알려진 베트남 티엔장성에서 시각장에 퇴치운동 및 건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캠프 원정대'는 지난 2007년 시작된 SC은행의 글로벌 사회공헌프로그램인 'Seeing is Believ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저소득 시각장애인들 대상의 자원봉사활동을 9년 동안 총 29회나 펼쳐왔다.
지난해 10월 발대식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2015년도 '아이캠프 원정대'는 약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건축에 필요한 안전 수칙 습득과 실습을 마치고 지난 4일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아이캠프 원정대'는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부터 야기될 수 있는 시력장애 퇴치를 위해 8일동안 총 여덟 가구의 주택을 건설해 현지 주민에게 무상 제공했다. 또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가 점자 가방을 기증하고 손 씻기 율동, 비누 만들기 등 위생교육을 통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야기되는 시력장애를 줄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응우엔 티 티엡(Nguyen Thi Tie) 베트남 티엔장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은 "아이캠프 원정대 대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베트남의 경제 및 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를 주최한 한국SC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